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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지개 이야기

제주지역 성소수자의 지금을 읽다

제주퀴어문화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도민사회의 영역에서조차 성소수자는 지워지고 없었다. 성소수자들이 타인과 다르기 때문에 도민 사회에서 겪는 불편감들은 논의의 대상에 오르지조차 못했다. 당사자들의 커뮤니티도 제대로 구성되어있지 않고, 조직도 없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들의 요구가 대변될 수 없었다. 또한 제주지역의 성소수자 인권현황 연구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제주지역 성소수자들의 요구와 삶, 그리고 인권 실태에 관한 기초 자료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록에 나섰다. 본 인터뷰집은 제주지역 성소수자 인권 실태와 커뮤니티 형성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소수자에 대한 지역사회 편견과 혐오에 맞설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인터뷰집에는 2018년 7월부터 ..
제주퀴어문화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도민사회의 영역에서조차 성소수자는 지워지고 없었다. 성소수자들이 타인과 다르기 때문에 도민 사회에서 겪는 불편감들은 논의의 대상에 오르지조차 못했다. 당사자들의 커뮤니티도 제대로 구성되어있지 않고, 조직도 없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들의 요구가 대변될 수 없었다. 또한 제주지역의 성소수자 인권현황 연구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제주지역 성소수자들의 요구와 삶, 그리고 인권 실태에 관한 기초 자료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록에 나섰다. 본 인터뷰집은 제주지역 성소수자 인권 실태와 커뮤니티 형성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소수자에 대한 지역사회 편견과 혐오에 맞설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인터뷰집에는 2018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제주지역 성소수자 10인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과 구술자들의 구술에서 길어올린 내용들을 담았다. 이 프로젝트는 인권재단 사람의 <인권프로젝트-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제주의 퀴어들이 모일 수 있는 장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자발적으로 모인 퀴어 당사자와 앨라이 등 총 11 명의 시민으로 구성되었으며, 제주에서 퀴어가 공동체의 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권 단체이다.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은 인권전문 민간연구기관으로서 우리 사회, 제주 사회의 인권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인권증진활동을 통해 제주 평화와 인권의 섬 완성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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