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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밤의 꽃 3권(완결)

이대로 더 범하고 싶었다. 더 사랑해 주고 싶은 기분이었다. 이자크는 그런 생각과 함께 다시금 움직임을 재개했다. 두 손으로 허리를 덥석 잡고 한층 더 거친 동작으로 에스델의 하체를 뒤에서 꿰뚫어 대기 시작한 것이다. “아아, 아앗, 아하아!” 이어지는 에스델의 다급한 감창은 그를 한층 더 달구는 미약일 뿐이었다. 그렇게 창가에서 거칠고 다급하게 사랑을 나누는 둘의 옆에 놓인 탁자 위엔 흡혈한 상처를 싸맬 기다란 천이 놓여 있었다. 마지막으로 흡혈한 일주일쯤 전부터 항상 그 자리에 놓여 있던 물건이었다. 보통 에스델의 피를 빤 후엔 그걸로 직접 상처를 싸매어 주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는 다정한 사과까지 건네곤 하는 이자크였지만, 지금은 그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좀 더 거칠게, 난폭하게 에스델..
이대로 더 범하고 싶었다. 더 사랑해 주고 싶은 기분이었다.
이자크는 그런 생각과 함께 다시금 움직임을 재개했다. 두 손으로 허리를 덥석 잡고 한층 더 거친 동작으로 에스델의 하체를 뒤에서 꿰뚫어 대기 시작한 것이다.
“아아, 아앗, 아하아!”
이어지는 에스델의 다급한 감창은 그를 한층 더 달구는 미약일 뿐이었다.
그렇게 창가에서 거칠고 다급하게 사랑을 나누는 둘의 옆에 놓인 탁자 위엔 흡혈한 상처를 싸맬 기다란 천이 놓여 있었다. 마지막으로 흡혈한 일주일쯤 전부터 항상 그 자리에 놓여 있던 물건이었다.
보통 에스델의 피를 빤 후엔 그걸로 직접 상처를 싸매어 주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는 다정한 사과까지 건네곤 하는 이자크였지만, 지금은 그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좀 더 거칠게, 난폭하게 에스델을 범해 주고 싶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처음엔 상냥하고 여유롭게 하자고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 따위 그녀의 안으로 들어가 너무 기분 좋은 몸을 맛보자마자 곧바로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허윽, 윽, 하아!”
“아아, 흐읏, 아앙!”
퍽, 퍽 하고 연신 서로의 몸이 부딪혀 대는 소리에 두 줄기 교성이 뒤섞이며 요란하고 음란한 소음을 만들어 내었다.
어느새 흑청색 머리카락 아래 이마에 땀방울을 머금은 채 이자크는 연신 다부진 허리와 엉덩이를 들이치며 에스델을 꿰뚫었고, 그녀는 그렇게나 거친 그를 받아내고 또 받아낼 뿐이었다. 그의 허리가 앞뒤로 힘차게 움직일 때마다 창틀이 마구 덜컹대는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크흣, 아아! 에스델, 사랑해. 아아!”
“나도 사랑해, 이자크! 아아, 아아앙!”
어느새 쾌락에 겨운 이자크의 목소리에 그렇게 대답하며, 참다못한 나머지 눈을 질끈 감은 채 울부짖는 에스델이었다. 그가 문 목덜미가 마치 소염제를 바른 것처럼 뜨겁게 달아오르듯 아려왔지만 그조차 이 쾌락의 일부분으로 느껴졌다.
에스델은 그렇게 이자크의 품 안에서 뜨겁게 녹아내렸다. 느껴지는 거라곤 목덜미에서 두근거리는 짜릿한 아픔과 뒤에서 들이치며 몸을 부딪쳐 오는 그뿐이었다.
그와 보낸 매일의 뜨거운 밤이 그랬듯이, 끝나지 않고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쾌락의 시간이었다.

공주님과 그녀에게 빠져든 뱀파이어 형제 그들의 2+1 에로틱 호러 로맨스.

모두에게 사랑받던 찬란한 공주, 왕족의 태도를 버리지 않는 몸종, 그러나 하루아침에 뱀파이어 형제의 노예가 되다.

|출판사 서평
왕족의 태도를 버리지 않는 몸종, 공주님과 그녀에게 빠져든 뱀파이어 형제 그들의 에로틱 호러 역하렘 로맨스

|키워드
#판타지물#서양풍#왕족/귀족#동거#삼각관계#능력남#유혹남#절륜남#도도녀#외유내강
스팅: 부족한 글이라 항상 마음을 졸이지만, 그래도 독자분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항상 힘을 내는 작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출간작:
이 마을엔 늑대가 산다
관능의 에이프런(구 레진웹소설 정식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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