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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여정에서

서재업 권사 수상집

서시 내가 이슬이라면 주님은 나뭇잎이 되어 꼭 안아 주셨지요 내가 풀잎이라면 주님은 뿌리가 되어 힘껏 밀어올려 주셨지요 내가 나뭇가지라면 주님은 나무가 되어 꼭 붙잡아 주셨지요 때론 내게 파도를 막는 방파제도 되시고 내 마음 집 도둑을 막는 울타리도 되셨지요 폭풍우에 지친 나를 편히 쉬게 하시고 큰 나무 그루터기처럼 말씀의 힘도 주셨지요 내 마음이 차갑게 얼어붙었을 때 주님은 빛으로 오셔서 녹여 주셨지요 내 마음이 메말라 있을 때면 성령의 단비로 촉촉히 적셔 주셨지요 금은 보석으로 살 수 없는 새 생명을 주셔서 여사와 사모님 자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계셔서 나 즐겁게 기뻐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이 계셔서 지금도 ..
서시





내가 이슬이라면
주님은 나뭇잎이 되어 꼭 안아 주셨지요

내가 풀잎이라면
주님은 뿌리가 되어 힘껏 밀어올려 주셨지요

내가 나뭇가지라면
주님은 나무가 되어 꼭 붙잡아 주셨지요

때론 내게 파도를 막는 방파제도 되시고
내 마음 집 도둑을 막는 울타리도 되셨지요

폭풍우에 지친 나를 편히 쉬게 하시고
큰 나무 그루터기처럼 말씀의 힘도 주셨지요



내 마음이 차갑게 얼어붙었을 때
주님은 빛으로 오셔서 녹여 주셨지요

내 마음이 메말라 있을 때면
성령의 단비로 촉촉히 적셔 주셨지요

금은 보석으로 살 수 없는 새 생명을 주셔서
여사와 사모님 자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계셔서
나 즐겁게 기뻐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이 계셔서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신 주님
모든 것이 은혜이며 사랑이었습니다
서재업(徐才業)

◆ 1956년 여수 출생 (본명 月心 )
◆ 전남 여천군 화양초등학교 졸
◆ 초등학생 때 할머니를 따라 안정교회서 새벽기도 시작
◆ 1975년 조연채 (1991년~ 혜광교회 장로 ) 와 결혼
◆ 1986년 부산으로 이주
◆ 2001년 혜광교회 권사 임직
◆ 슬하 1남 (조선옥 / 이삭, 연합뉴스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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