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수도를 개경(개성)으로 정하면서 오랫동안 개경 말이 한반도의 표준어가 쓰이다가
조선이 개국하면서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면서 서울 말이 표준어가 되었다.
500여 년 동안 한반도의 표준어였던 서울 말은 8.05광복으로 남북 분단이 굳어지면서 북한 평양의 문화어와 서울 말로 나누어졌다.
우리나라는 세계화의 영향으로 외래어가 많이 들어와 흔히 쓰이는 것에 반해 북한은 순수한 우리말을 많이 쓰고 있다.
북한 말을 보면 이렇게 예쁜 우리 말도 있었나 하고 놀라게 된다.
남한 말과 북한 말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지리를 공부했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잡다한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북한도 그 공부 중 하나이다.
북한은 가깝지만 너무 모르고 살고 있다.
이에 조금이라도 알고 하나의 민족임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