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면접비 기대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채용이든 진학이든 이래저래 부담이 많은 면접을 봐도 도통 면접비를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 기가 막혀 이 책을 지었다. 지은이에 따르면, 이러한 부담은 특히나 면접을 위해 먼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여성 면접자에게 두드러지는데, 그럼에도 이미 우리 사회 도처에서 목격되는 구인난이 인구 감소로 장래 더욱 심화될 것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미래에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채용이나 진학을 담당하는 곳에서 지원자들에게 면접비라도 뿌려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 놓지 않으면 그곳에 눌러 앉아 일하거나 공부할 사람이 아예 없을 것이니 말이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어떤 상황이든 면접을 보면 면접비를 기대할 수 있는 우리 현실이 되길 바라고 있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